사슴의 자라고 있는 중의 뿔로 굳지도 연하지도 않은 뿔로서 털이 밀생하고 내부에 혈관과 신경이 살아 있는 상태의 사슴뿔을 말한다. | |
사슴의 뿔은 매년 3,4월에 자라기 시작하는데, 보통 한달정도 되면 30cm정도로 뿔이 자리고 이때의 뿔은 아주 부드럽고 혈액이 많이 있다. 자라기 시작한지 2개월쯤 되면 가지가 2~3개 정도 뻗는데 품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개는 60~70cm까지 자라며 길게는 1m까지도 자라며 무개는 800g에 육박한다. 가을이 되면 물렁거리던 뿔이 단단하게 각질화가 되는데, 이는 발정기에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을 위해서이다. 이렇게 각질화된 뿔이 녹각이다. 녹용은 제일 끝 부분인 팁, 분골, 상대, 중대, 하대로 나뉜다. 팁은 녹용의 끝에 달린 살덩어리로 하나의 녹용에서 아주 극소량 밖에 나오지 않는다. 분골은 골화되지 않고 가장 연한 부위인데 손으로 비비면 쉽게 분말로 부서지면 색상은 연한 베이지 색이다. |